2025 책이야기 : 19 재앙의 지리학 : 기후붕괴를 수출하는 부유한 국가들의 실체
2025년 2월 8일 대출 - 2월 15일 반납
요즘 경영학이나 회사의 경영방침에 ESG 가 빠지면 서러울 정도로 환경과 지속가능한 경영 등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한다. 이 책은 그 이면에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우리가 알만한 많은 업체들의 비윤리적인 면들을 해부하듯이 정말 하나하나 조목조목 보여준다.
내가 사는 그 제품이 알고보니 환경을 파괴하고 있었던 브랜드었거나, 혹은 내가 환경을 보전한다고 생각했던 그 회사가 알고보니 환경을 오염시키는데 일부러 눈 감고 있다거나..
그렇다, 밝음이 있어야 그림자가 있는 법이고, 그 어두움에서 또 경제적인 이득을 얻는 사람이 있고 그런것 같다.
무지함으로써 이용당하게 되고, 그렇게 착취를 끝으로 파괴와 오염을 그러저러하게 받아들어야만 하는 그런 세상에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난 과연 그런 무지함에 있어서 양심적인 행동을 했었던가.
내가 일하고 있는 이 회사는 어떨까, 내가 지금 오늘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라는 다양한 물음과 생각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해주었다.
마지막글까지 읽고 책을 들고 한참을 생각하게 했던 책이다.
그리고 내가 사람으로써 지구에사는 인류의 한명으로써 미안함과 죄송함을 가지게 한 책이다.
기후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번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냥 우리 지구가 얼마나 착취당하고 있고, 그 착취는 자본주의이 끝에서 체인리엑션과 같이 더욱 증폭되어 하단에서 끔찍하게 변질되어버렸는지를 알게될 것 같다.
별점 : 4.5 / 5
[목 차]
프롤로그_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신화 13
지속가능성을 향한 진화? 22 | 무지라는 이윤 33
1부 글로벌 경제의 어두운 세계
1장 글로벌 공장의 500년 역사: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는 경제 체계 46
산업 노동력의 탄생 55 | 의류 산업의 과거와 현재 67
2장 ‘훌륭한 소비’와 ‘지속가능성’이라는 함정: 공급망의 심연 78
글로벌 공장의 그린워싱 92 | 글로벌 공장이라는 거대한 공백 105
3장 탄소 식민주의: 부유한 국가들은 어떻게 배출량을 외주화하는가 118
의류 산업의 지리학 129 | 기후변화의 감춰진 진실 135 | 탄소 식민주의 141
2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불평등
4장 기후 불안정성: 글로벌 불평등이 만들어낸 취약성 152
신호와 잡음 159 | 기후변화의 경험들 171
5장 돈이 말한다: 기후 발언을 둘러싼 권력관계 184
인간 그리고 자연 194 |기후 지식이라는 권력 199 | 볼 수 있는 힘 205
6장 양의 탈을 쓴 늑대들: 기업 논리는 어떻게 기후행동을 포섭하는가 222
강우 도박 231 | 기후 진실의 정치학 242
에필로그_ 탄소 식민주의를 부추기는 여섯 가지 신화 257
환경에 대한 여섯가지 신화 264 | 첫 번째 신화 267 | 두 번째 신화 271 | 세 번째 신화 277 | 네 번째 신화 283 | 다섯 번째 신화 289 | 여섯 번째 신화 292 | 탄소 식민주의를 종식시키자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