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썰 17: 명동역 주변 맛집 - 금산제면소

안녕하세요,

명동부근에는 생각보다 먹을곳이 마땅치 않은데, 숨어있는 맛집이 있어 소개하려한다.

여긴 명동역 4번출구쪽으로 나와서 골목을 좀 들어가야한다. 위치는 애매한데 항상 줄서서 먹는 곳이기도 하다.

 

계산하고 교환권을 출력하여 자리가 비면 들어가고, 교환권을 제출하면 된다. 

자리는 8개뿐, 단체라면 그냥 알아서 쪼개서 나눠서 들어가야하는 그런 곳이다. 

여긴 진짜 대기가 많다, 12시 이후에 오면 30분은 기본이다.

 

우리는 다행이 11시에 도착해서 오픈런을 성공했다. 대기없이 들어가서 좋았지만, 우리 다음에 바로 다른팀이 들어왔고, 우리가 나갈때쯤에는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탄탄멘 단일메뉴다

 

탄탄멘 단일메뉴다. 양이 좀 되는 사람은 필수로 튀긴양파와 흰쌀밥, 그리고 온천달걀은 무조건 추가하길 추천한다.

저기 안내처럼 한입먹고 고추기름 넣고, 1/3 남기고 온천달걀 넣어 먹고 소스가 남으면 밥 넣어 비벼먹으면 된다.

흑식초가 요망한놈이다. 묘한맛을 내개한다.

 

고추기름은 엄청 맴진않지만, 매콤한 맛을 살짝 킥을 넣어준다. 흑식초는 묘한 맛을 불러준다. 

묘하다, 계속 넣게되는 마력의 소스다.

귀요미 티슈홀더

 

기다리며 물한잔 마시고, 숟가락 젓가락을 챙기고 있으면 하나씩 추가메뉴를 시작으로 서빙해주신다.

이집은 면맛집이다.

 

탄탄멘은 일반적으로 국물이 많은 라멘으로 알고있는데, 이집은 비벼먹는 비빔면 방식이다. 

 

 

 

온천달걀과 흰쌀밥-튀긴양파를 곁들인

 

온천달걀의 자태가 참 곱다.  넣는 타이밍은 1/3 남았을때다.

넣고 먹다가, 소스만 남으면 밥넣어 비벼먹자. 진짜 뚝딱이다.

 

다 먹고 요기 올려놓고 나가면 된다.

 

휴지부터 물컵, 그릇등 모두 요기 올리면 된다.

뭔가 분위기가 크게 말하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이긴 한데, 그냥 맛난 면요리 먹고 간다 생각하고, 그 시간을 오롯이 본인을 위해 보내보자.

 

매년 한번정도는 오는 곳이다. 기다림이 싫어 일찍 가긴했는데, 일찍가길 잘했다 싶다.

 

혹시 명동에 올일이 있다면 한번 즐겨보자. 새로운 버젼의 탄탄멘을 즐길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