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경력자의 이직이던, 신입사원으로써 인턴으로써의 면접준비이던
모든 면접은 떨릴 수 밖에 없고 긴장될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신입사원때 자기소개를 준비하며 손발이 오그라들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왜그랬을까.
경력이 충분히 차있는 지금도 나 스스로도 면접은 아직 부담스럽고, 때론 어렵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렇다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
아래는 리멤버에서 어떤 작성자분께서 면접에 대한 팁을 적어주신 부분이다.
내가 여기에 추가해서 아래와 같이 글을 달아주었다.
내가 면접을 볼때나, 면접자로써 들어갈 때나,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사람의 스토리에 대한 부분이다.
면접관으로써는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지금의 단단한 모습을 채워왔는지를 알고싶다.
그리고 면접을 보는 사람으로써는 그런 부분을 더더욱 알리고 싶다.
짧으면 10분, 길면 30분 정도 되는 면접에서 그럼 어떻게 이런 부분을 알릴 수 있는가?
나는 아래와 같이 준비했다.
나는 실패케이스를 좋아한다고 작성했다. 왜냐하면 실패케이스는 누구나 가지고있지 경험이며, 실패케이스를 오픈하고 공개함으로써 세가지 이상의 효과를 준다고 생각한다.
1) 난 실패를 공개하는데 꺼리낌 없이 자존감이 튼튼한 사람이다. (두려움없는 지원자)
2) 난 실패의 경험과 관계없이 노력을 통해 성공해왔다. (열정가득하고 노력하는 지원자)
3) 난 실패를 통해 배웠고, 어려운 고난도 실패의 경험으로 성공으로 이끌수 있다.(배워 성장해왔고, 성장할수 있는 지원자)
특히 리더십관련한 실패의 경험은 중간관리자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있어서 참 좋은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내가 미숙하였던 경험에 대해서 솔직하게 공개하고 내가 미숙했던 경험을 지금 돌아보았을때 어떤 느낌이며, 그래서 지금은 그 부분을 어떻게 해소하였고, 개선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면 집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래는 내가 가상의 세계에서 리더십실패 경험을 통한 스토리를 예시로 작성해보았다.
저는 A회사에서 중간관리자로써 회사에서 요청하였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젝트 참석자와 진행하였어야 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단 한번도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거나 결과를 내지 못한 경험이 없었기에, 당연히 이번 프로젝트도 정시에 결과도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3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는 제가 근무했던 일의 속도로 진행하였고, 프로젝트 팀원들이 속도를 당연히 맞출 것으로 생각하였고, 프로젝 마지막주에 팀원들과 확인한 결과 제가 생각했던 예상치보다 훨씬 못미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리드로써 해당건을 책임져야 했기에, 팀원들에 대해서 어떻게든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얼르고 달래고 화도 내기도 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으나, 제가 생각했던 결과에 대비하여 80% 수준에서 달성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3년후 제가 여러 프로젝트를 프로젝트 맴버로 참석하며 많은 생각과 제 행동에 대한 잘못된 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부분에서 리더는 팀원을 푸시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고 팀원들이 어디까지 하고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도움을 주어야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하며, 모든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목표에 방향성과 일치하도록 확인 및 임무숙지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야하며, 팀원들의 고생에 대해서 칭찬과 격려, 그리고 때로는 푸시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형태로 지원/협동을 만들어내야하는 부분인 것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제가 3년 전에 진행하였던 프로젝트가 얼만큼 엉망이였고 형편없었는지 지금은 인지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저는 저의 리더십을 어떻게 끌고 가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를 거름으로 스스로 배웠고 경험으로 변화했습니다. 준비된 리더로써 해당 포지션과 조직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자라고 생각합니다. |
기 - 승 - 전 - 결을 본다면, 나는 3년 전에 중간관리자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직원이었고, 한번도 실패하지 않았던 그런 성공가도만을 달리던 직원이, 프로젝트 리더로써 어떻게든 프로젝을 마무리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다른 프로젝트들을 참석해보며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엉망이었던 부분, 리더로써 준비되지 않았던 반성과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깨달음의 이야기는, 1분 가량의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1) 난 반성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자존감이 높은 지원자)
2) 난 그 반성을 통해 내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였다. (Self-aware가 높은 지원자)
3) 게다가 난 그 반성을 통해 부족한 것을 충분히 채웠다. (learning organization에 맞는 지원자)
4) 그리고 지금은 그만큼 성장하였고, 기회가 다시 온다면 성공할 수 있다. (회사와 조직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자)
이러한 재미있는 스토리 하나만으로도, 내가 가지고있는 경험을 경력을 그리고 강점, 열정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신입사원이나 인턴포지션에 지원하는 신입레벨이라면, 학교내에서의 팀플레이, 교외활동에서의 리더십 경험중에 내 맘같이 안되었던 케이스를 잘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경력이 있는 분들은 충분히 본인이 조직내에서 잘 진행되지 않았던 케이스가 있었을 것이고, 그런 케이스를 실제로 잘 작성하여 풀어낸다면, 그만큼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거짓을 말하는 것이 아닌, 내가 가지고 있는 나만의 오리지날 스토리를 잘 각색하자는 것이다.
사실을 기반으로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강조할 부분과 빼도 될 부분은 빼서 청자(듣는사람)이 몰입감있게 잘 들을 수 있도록 해주면 그게 정답인 것이다.
이런 스토리로써, 강점 혹은 단점을 이야기 만들수 있고, 리더십 경험을 이야기할수도 있고, 또는 퍼포먼스를 가장 잘 낸 케이스를 이야기할수도 있다.
시간을 내서 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나만의 이야기를 2-3가지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나를 잘 포장하여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회사에서도 더 매력적이게 될 수 있다.
지금 매력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 매력을 더 폭풍처럼 진화시켜보다는 이야기다.
누군가는 미용을 위해 다양한 처치를 받듯이, 우리도 우리의 커리어에 매력 한스푼을 위해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장 지금이라도 30분 한번 앉아서 생각해봐라. 나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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