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이야기 : 6 커리어 관리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커리어 목표를 가지고 회사일을 해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면접을 보더라도 커리어 목표를 질문하더라도 명확하게 어디까지 올라가고 싶은지, 내 커리어 완성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은 매우 낮은 비율이었다. 
 
물론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런 사람들이 항상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이다

https://www.abouth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77

 
항상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결정과 내용을 통제할수는 없다. 그만큼 커리어는 가능하다면 상황에 맞춰 다양한 결정을 축적해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아래 질문자의 글을 보자. 

리멤버 앱 커뮤니티 글 캡쳐

 
이곳의 질문자는 아나운서로 근무하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HR 을 언급하며 HRM 전문가로 커리어를 변화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하였다.  대략 글에서 경력을 추정해보건데 아무리 늦어도 대리급 정도의 경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커리어관리에 대한 부분에 대한 제 답변을 공유한다. 

리멤버 앱 커뮤니티 내 댓글 캡쳐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회사입장에서 경력직으로 무경력의 자격증만 있는 사람을 채용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경력 관리의 측면에서 커리어의 변동은 아래와 같이 세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1) 수직이동 : 현재의 경험과 직군, 직무의 연장선에서 복잡성이 높아지는 자리로 이동하는 방법
2) 평행이동 : 현재의 경험을 활용하지만, 직군, 직무는 다를 수 있기에, 동일한 수준에서 옆으로 이동하는 방법 
                     (이런 방법은 산업군을 바꾸는 경우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3) 하강 후 수직이동 : 현재의 경험을 버리고, 새로운 직군에서 새로운 직무로 시작하는 방법
 
아무래도 질문자의 경우 아나운서라는 부분으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써 평행이동을 노력해보되, 경력직으로 지원하기 보다는 신입으로 새로운 직무로 도전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누구나 지원해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정도로는 인사관리 업무에 대한 경력을 인정받기는 어려운 부분이고, 가능하다면 아나운서로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전달하는 역할은 했다고 생각되는 바, 되려 회사의 인사정책이나 경영방향에 대한 인사전략을 잘 전달하며 소통을 잘 만들어왔다는 부분을 강조한다면 납득해주시는 면접관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되며, 
 
그래도 다른것 보다는 기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니, 길게 볼수있다면, 인사직군 관련 산휴대체 계약직으로도 경험을 해보며 부족한 경력을 채워 본인이 원하는 회사 혹은 오픈된 자리로 이직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HRM 이 아니라면 최근에는 채용 전담 작군도 많은 수요가 있는 바, 잠깐 지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HRM 으로 부서이동을 하는 방법도 하나의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순간에는 본인이 본인의 경력을 위해서 크나큰 결정을 해야할때가 있다. 
매몰비용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만약 20년 이상 생각한다면, 내가 3-4년 투자했던 경력을 다른 형태로 스토리를 만들어 새로운 도전에 불씨로 활용하는 방법도 내 커리어 목표를 달성하는데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내 커리어 목표가 없다면, 지금이라도 링크드인에서 회사 나와 비슷한 사람들, 그 위에 관리자들, 임원들을 검색해보고, 그들은 커리어를 어떻게 가져갔으며 그 자리에 도달하였는지 온라인으로 비교를 해보자.
 
공개된 자료만이라도 다른 사람이 어떤 경로로 승진해갔는지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엔 정답이 없다, 다만 과거에 내가 쌓아온 길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의 내가 보내는 시간이 내 미래를 만든다.
과거와 오늘이 미래의 정답인 것이다. 
 
모든 선택이 100% 성공적일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내가 노력해서 오늘의 성공을 만든 것이기에, 오늘도 미래의 성공을 위해 한걸음씩 달려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