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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이야기35

회사 생활 이야기 : 29 랜덤승진 토론 관련, 운빨이 전부인가??(Feat. 침궤토론) 안녕하세요, 요즘에 내 페이스북과 유튜브 알고리즘에 자주 지나갔던 흥미로운 주제를 이야기해보려한다.  침착맨과 궤도님이 함께한 랜덤 승진 토론은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승진 제도의 문제점과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구글의 회의 방식, 이그노벨 경제학상 연구, 랜덤 승진의 효과, 피터의 법칙, 보상 체계, 구성원의 동기 부여, 운의 중요성 등 다양한 개념을 다루면서 회사 운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구글은 효율적인 회의를 위해 구글 문서를 적극 활용한다. 회의록을 따로 작성하지 않고 모든 활동을 기록하면서, 누가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런 방식 덕분에 내부 경쟁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활동 기록이 남지 않기.. 2025. 2. 27.
회사 생활 이야기 : 28 왜 팀장이 되어야하지? 안녕하세요"거 죽기 참 좋은 날이네" 라는 대사로 유명한 신세계를 보면, 경찰 이자성은 결국 골드문의 회장이 된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데, 결론은 그렇다. 이자성도 본인의 100% 자의로 골드문의 회장이 되었는가?   이자성도 지금 세대와 같다. 굳이 거기까지 올라가야할 의미가 없지않았을까 생각한다.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드루와, 드루와" 를 외치며 떠났던 정청도 있지 않았나.  이렇듯 왜 다들 리더가 되는 것, 팀장이 되는 것을 꺼려 하는 것일까?  당연하게도, 업무도 늘어나고, 책임도 늘어나는데, 돈은 적게 주고 실수하면 욕만 먹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평양감사도 본인이 하기 싫다면 시키지 못한다는 말도 있다.  하기 싫어 하는 팀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팀장으로 자연스럽게 올라.. 2025. 2. 26.
회사 생활 이야기 : 27 승진이 되어야만 하나? 난 팀장되기 싫은데 안녕하세요,중고등학교때만 하도 내 꿈은 과학자였고, 그 중에서도 생명공학을 다루는 생물학자가 되고싶었다. 유전학을 공부하여 우리의 삶과 내 주변의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싶었다. 뭐 그랬다. 그땐 다 거창하게 대통령도 되고싶고 그랬지 않는가.  지금 돌이켜보면 그 꿈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로 본다면, 정말 한게 없다. 난 신체적 한계로 고등학교때 이과를 선택하지 못하고 문과를 선택하였다, 그 당시 약한 색약이라도 생명공학이나 컴퓨터공학쪽에서의 학업이 제한되는 부분으로 설명을 들었었고, 나는 눈물을 머금고 내 인생에서의 첫번째 실패라는 경험을 하였었다  지금 나는 어떤가, 로또 두번 당첨되어 미국 ETF에 배당주 든든히 넣어두고 평생 놀고먹고 하고 싶은 마음이다. 진짜 꿈이라는게 없어진게 아닌가 생각이 든.. 2025. 2. 25.
회사 생활 이야기 : 26 팀장님, 제 평가는 왜 이런가요?(Feat. 국가대표) 안녕하세요,나한테는 스키점프는 날아오르는게 아니라, 떨어지는거야.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이 스키점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말하는 대사이다. 맞다. 누군가에게는 날아오르는 것으로 보이기도, 누군가에게는 그 것이 떨어지는 것이기도 하다.  내 인생을 보면 어떨까? 혹은 내 사회생활, 가깝게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들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매년 초는 평가결과에 대한 부분이 확정되고, 인센티브 등 회사의 성과를 배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동시에 해당 년도의 비즈니스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기를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팀장님들에게는 고난의 시기이기도 할 수밖에 없다. 직원들은 모두가 내가 잘 잘 했고, 그 결과를 더 많이 받으려 하고, 인센트브/성과급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그러나 어쩌겠는가.. 2025. 2. 24.
회사 생활 이야기 : 25 이직할때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Feat. 봄날은간다) 안녕하세요밀레니넘 버그등이 시끌벅적했던 시절이 지나고, 영화관에서 보았던 아름다웠던 이영애님의 자태가 기억난다. 주인공은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PD 와 함께 녹음 여행을 떠난다. 이혼 경험이 있는 여주인공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남주인공에게 여주인공은 그저 "헤어져"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회사도 당신에게 외칠수 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그런 난 단호히 "헤어져" 라고 말하며 6번의 이별을 경험했다. 이직을 잘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다. 연인과의 헤어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내가 속해있던 환경에서같은 공간과 시간을 나눴던 인연을 끊어내는 작업은 때론 쉽기도하지만, 때론 매우 .. 2025. 2. 20.
회사 생활 이야기 : 24 왜 최종만 떨어질까요? - 운빨X망 인생이야기(Feat. 극한직업) 안녕하세요영화 극한직업을 보면 마약반 형사들이 해체하기 바로 직전의 수시팀을 살리려고 범죄조직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수원왕갈비통닥집이 예상치 못하게 대박을 터트린다. 본업인 수사보다 치킨장사가 더 잘되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하여 조직을 추적하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팀은 해채될 위기에 놓인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조직의 아지트를 발견하고 마지막에는 범인을 일망타진하고 수사에도 성공한다. 물론 치킨집도 유명세를 유지하고 해체위기를 극복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돈을 무데기로 가져온 주인공이 와이프에게 가방을 건네며 먼저 씻고올게라는 말을 듣고 움찔하며 츄리닝 지퍼를 목위까지 올리는 장면이였다.19금이라 기억난다는게 아니다. 그냥 그 남편이 공감되서 그랬...    ..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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